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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68 Name : 정지현 시화한테 전화가 왔다. 청계쳔가는 길인데 같이 나가서 종로가서 영화하나보고 오잔다. 영화보여달랜다. 무모한녀석.. 낼모레 시험이라서 관뒀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보여달라고 할걸 그랬다. 어쩌면, 자기가 보여준다는 말이 아니었을까 하며 아쉬워해보지만 다음 기회를 기대할수밖에. 수업시간 매일마다 포기하며, 전혀 듣지않고 속으로 교수욕만 해대던 과목을 공부하고있는데, 비교적 이해가 잘되는것 같다. 내가 교수해도 그사람보단 낳겠다..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관련된 내용을 찾으려고 다른책들을 뒤져보다가 통계학에도 빠져들뻔했다. 다시 나왔다. 난 통계싫다. 그럼 좋아하는건 있냐구? 좋아하는건 예술과신화.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 배우니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것 같다. 좋은날씨다. 좋은 날씨. ..
점심을 먹고나서.. No : 44 Name : 정지현 숙경이 동생을 데리고 점심을 먹었다. 이런 얘기 저런얘기.. 내 딴에는, 형이랍시고 좋은 얘기를 해주려고 노력했나보다. 얘기를 하다보니, 내가 했듯이 너도 이래라.. 가 아니라, 넌 이렇게 해라... 라는 방향의 이야기인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 지난 날에 대해 전혀 만족치 못하는 내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다. 내 맘속의 패기와 자부심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래서 어른들이 학생들을 보면 공부열심히 해둬라...라고 하는 것인가. 나도 이제 어른이 되었나 보다.
처음으로 진지..--; No : 43 Name : 일단은 사회인.. 나는 졸업을 하면서 수많은 길들을 기웃거렸다. 대학원에 가서 좀더 공부를 하고 싶기도 했지만, 그것이 어떻게 보면 사회로 나가는 순간을 미루는 것이 아닌가 자문을 하곤 했다.. 그리고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면 사회라는 세상을 직접 겪어봐야 그 공부의 참맛을 알 것이라는 생각. 그래서 나는 뛰어들었다.. 사회로. 그렇지만 제목처럼 '일단은 사회인'이다. 언제든지 공부를 계속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회 생활을 해보니 그렇게도 싫었던 시험기간(지금도 싫지만^^),수업시간,레포트, 발제,논문... 슬슬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그래. 이거야.. 내 스스로 학업에 뛰어들 구실을 만든거다. 그래서 흔히들 직장 다니다가 유학을 가거나 대학원에 가는 것이구나.. 아직 내가..
도인이 되고 싶다... No : 42 Name : 원생 처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일단 석사과정에 가는 것은, 다시 돌아올.. (만에 하나 다시 공부가 하고 싶어지면..) 베이스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깊었고.. 학부시절에서 내가 배운 전공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더 배우고 싶은 기분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내가 바랬던 것중에 하나는 내가 관련된 분야의 인맥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지만, 요즈음에 와서.. 많이 회의적이 된다..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깎여나가는 것들은 가능성, 열의... 얻어가는 것들은 마음의 짐들밖에는 없다.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떤 일들이 재미없다고 생각한 ..
No : 67 4월 23일 대명중학교 점심모임에 다녀왔다. 언제나 그렇지만, 순박한 상상을 하는 시간이 낙이 되는 것 같다.. 아직도 실험장비는 잘 못 돌리고 있다. 무언가를 잘못 생각하고 잘못 진행하고 있는 기분.. 내가 받는 스트레스만큼을 다른 사람들도 받게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 안타까움만큼에 또 내 마음의 짐이 되고 있는 것 같고..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
소심한 인간이.. No : 41 Name : acre 쪼는 게 너무 심하다.. 흠.. 강심장을 가져야 할텐데...
간만에 한마디적지. No : 40 Name : 지현 밥사라.
No : 66 4월 22일 학교에서 갔다가.. 장비 상태 좀 보고, 점심 pizza..with percue.. 소개팅--;..(승석..) 압구정도 Il mare.. 도산공원 커피숍.. 연이틀이나.. 흠.. 오늘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29주년.. 들어올때 케잌들고 오니까.. 기뻐 하시더라..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