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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fashioned/gallery_oldies but goo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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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새... 난 사진 찍기 & 찍히기 모두 좋아한다.. 근간에는 이래저래 사진기 들고 돌아다닐 시간이 마땅치 않은 터라.. 영 장면이 안나오지만서도.. 그렇다고해서 매니아적으로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기는 부럽고.. 아무튼.. 거슬러 올라가서.. 개나리 아파트에 살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랜드백화점 앞 공터에 동춘 서커스단이 왔더랬다.. 어머니였는지 아버지였는지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공연 다 끝난 후에 카메라를 팔았다.. ㅋㅋ.. .. 미국에서 수입해온 카메라가 어쩌구 저쩌구.. 그 광고말에 혹해서 어머니..혹은 아버지를 막 졸라서 샀던 것 같다.. 아무래도 그럴 걸 사주실 분은 아버지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2만원 - 당시는 큰 돈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가격으론 저렴한 것이었지.. - 그 돈을 주고 ..
mouse.. 요즈음에는 흔하디 흔한 소모품인 마우스.. 사실 난 국민학교때부터 컴퓨터를 배우긴 했다.. 선진컴퓨터학원..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자판 연습 등등.. 뭐 그렇다고 해도 당시는 대단한 신기술이었다.. 하긴 요즈음에는 그정도 수준의 코딩도 제대로 못하는데 뭘.. 한때 컴퓨터공학을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 머리가 뺑글뺑글 잘돌아갈때는.. 내가 정말 컴퓨터에 소질이 있나 착각을 하기도 했고.. 프로그래밍 역시 나의 나태함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지.. 아무튼 그 시절.. 어느 잡지에선가 컴퓨터 앞에 놓여 있던 이 물건을 봤다.. ... 선생님, 이게 뭐에요.. ...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마우스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구.. ... 입이요??.. ... 아니, 모양이 쥐같다고 해서.. .....
시티폰이라고 기억들을 하실란가.. 90년대 중반 삐삐라고 불리는 전자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내가 삐삐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이.. 중학교 동창들과의 모임이 있었던 때였는데.. 암튼.. 삐삐에 관한 것은 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이 있으니.. 뒤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씨티폰이라는 것은 이러한 삐삐의 인기를 등에 업고 삐삐 회사들이 야심차게 launching 시켰던 물건이다.. 96~97년 정도에 처음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냐하면 내가 씨씨폰 1세대이자 마지막 세대이기 때문이다..^^ 요즈음에는 저러한 Bar 형태의 핸드폰이 멋있어 보인다.. 복고풍 유행을 타고 다시 성공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생각을 한다.. 편리했던 점은 충전할 때 무선전화기처럼 살짝 올려두는 방식이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요즈음의 핸드폰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