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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fashioned/gallery_oldies but goodies

m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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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는 흔하디 흔한 소모품인 마우스..
사실 난 국민학교때부터 컴퓨터를 배우긴 했다..

선진컴퓨터학원..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자판 연습 등등..

뭐 그렇다고 해도 당시는 대단한 신기술이었다..

하긴 요즈음에는 그정도 수준의 코딩도 제대로 못하는데 뭘..

한때 컴퓨터공학을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
머리가 뺑글뺑글 잘돌아갈때는..
내가 정말 컴퓨터에 소질이 있나 착각을 하기도 했고..

프로그래밍 역시 나의 나태함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지..

아무튼 그 시절..
어느 잡지에선가 컴퓨터 앞에 놓여 있던 이 물건을 봤다..

... 선생님, 이게 뭐에요..
...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마우스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구..
... 입이요??..
... 아니, 모양이 쥐같다고 해서..

...

GUI를 전혀 상상을 할 수 없던 시절에..
마우스의 용도에 대해서는 대단히 의문스러웠다..

부시맨이 콜라병을 발견한 수준이었겠지..

그러던 것이 내 컴퓨터 오른쪽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니..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