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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diary_HB

No : 68

Name : 정지현

 시화한테 전화가 왔다.
청계쳔가는 길인데 같이 나가서 종로가서 영화하나보고 오잔다.
영화보여달랜다.
무모한녀석..
낼모레 시험이라서 관뒀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보여달라고 할걸 그랬다.
어쩌면, 자기가 보여준다는 말이 아니었을까 하며 아쉬워해보지만
다음 기회를 기대할수밖에.

수업시간 매일마다 포기하며, 전혀 듣지않고 속으로 교수욕만 해대던 과목을 공부하고있는데, 비교적 이해가 잘되는것 같다.
내가 교수해도 그사람보단 낳겠다..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관련된 내용을 찾으려고 다른책들을 뒤져보다가 통계학에도 빠져들뻔했다.
다시 나왔다. 난 통계싫다. 그럼 좋아하는건 있냐구?
좋아하는건 예술과신화.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 배우니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것 같다.

 좋은날씨다.
좋은 날씨. 하늘바라보며 눈감고 나좋으면 그만인것을...
아쉬움은 가실줄이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