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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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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상기 faneyes (2003-08-20 17:48:39, Hit : 118, Vote : 23) 초심상기 처음에 먹었던 맘을 가끔 떠 올려 보도록 해. 큭. 데이트의 테마를 식도락으로 잡아보자는 제안을 한적도 있었고, 주말 지리한 동네산책에 안주하지 말고 신나게 놀러다녀 보자는 말을 한적도 있었잖아. 내가 아니고, shao가 말야. 식도락데이트야 시시때때로 안전벨트 새로 삐져나온 배가 은근 건네던 경각의 메시지에 못이겨, 스스로 포기한 면이 크긴하지만...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무엇을 먹을까하고 고심하는 즐거움을 포기한 것이지, 열량 과다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여튼, 흡수한 열량은 소진해 버리면 되지 않소? 큭. 이 여자친구가 매일 시골에서 노는 데 가끔 지루해 한다는 것만 알아죠. 특히 미각이..
낯선장소에.. faneyes (2003-08-16 01:30:02, Hit : 193, Vote : 81) 낯선장소에.. 일단 영역표시. 카타고리를 나눴다해서 한참찾았는데, 오른쪽 위에 메뉴박스에서 고르란 말이구나. 통합게시판인가보다. 깔끔하고 예쁘네. 수고했으요... 동생이 짜파게티 먹길래 두젓가락 얻어먹었따. 배도 부르고, 두둥~ 이제 고만 자자. IP Address : 221.153.13.138
오전이 다 갔다 No : 1537 Name : faneyes 어제도 참 잘 잤다. 시체처럼 잠 든 것 같아. 12시 51분에 눈꺼풀의 무게에 승복해 안경을 벗었으니... 이렇게 일찍 잠드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고, 눈을 감자마자 주변 환경에 아랑곳 않고 알람 울릴 때까지 내리 같은 자세로 자는 것도 유래 없는 일이지. 고마와, 편한 잠 자게 해줘서. 안면도 답사 약발 대단하네. 연 이틀씩이나..ㅋㅋ 우습게 봤더니만 자율요일제 참여자 명단 넘겨주는 것도 일이다. 총무과에서 차량등록현황이랑 주소현황이랑 한꺼번에 넘겨받아서 편집해서 줄랬더니만, 아무래도 암말 없이 처리하는 것이 걸려서 공지메일 띄웠더니..가지가지로 짜구 전화질들을 해대서..쫄짜 인생 고단하다.ㅋㅋ 공무원들 입장에서야 여기사람들이야 울궈먹지 좋은 업자같은 존재..
못된 사람에게... No : 1442 Name : faneyes #1 "사람이 사랑을 할 때, 그것이 그 사람의 마음속에 모조리 담기기엔 사랑은 너무나 크다. 사랑은 사랑하는 상대 쪽으로 방사되어, 상대의 한 표면에 부딪혀 저지되어, 본래 방사점 쪽으로 퉁겨져 돌아온다. 그처럼 우리 자신의 애정이 퉁겨져 돌아오는 반동을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이라고 일컫는데, 간 것보다 돌아온 것이 더 우리를 매 혹시키는 것은, 간 것이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 것임을 잊어 버리기 때문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시간을 찾아서』 중- #2 모호하고 불명확하고 그 크기를 감지할 수 없고..뿐만아니라 아무런 실체조차 모르겠다고 체념하는 서로의 사랑이 실은 자신으로 부터 나온 것이라는 것.. 이렇게 스스로에게서 나와 반사된 사랑의 환영을 보는..
팔 빠지겠다 No : 1389 Name : faneyes 되도 않는 수영 따라가느라 어깨가 뻐근하다. 뺏다 다시 끼워야 하는 건진 모르겠고만, 계속 팔 쓸일이 많구랴. 이틀 연속 주차자리를 잘 못 찾은 탓에 아침마다 장애물을 들이 밀어 놓드라 고생했음. 여하간 일찍 들어와도 문제다 겨울엔..다들 지하에서 디비고 싶어하기 때문에 공간을 지나치게 알뜰히 이용하는 경향. 젠장. 아반테는 밀만한데, 크레도스는 숨도 제대로 못쉬고 밀었다. 이렇게 귀찮은 것이 차라는 놈이라니... 벌써 제작년이 되어버렸지만, 정시화 구식프라이드의 화려한 유혹에 녹아난 건 내가 너무 어려서 그랬나봐. 큭. 그땐 내차를 갖는 게 돈벌이의 목적이라 할 만큼, 강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었는데(애욕이다 차라리), 이젠 그냥 물건일 뿐이야. 내 남자친구할..
조급증을 달래보자 No : 1235 Name : faneyes 왜 조급해 하는 지는 알테고...^^ 기다려지는 건 "18:30"뿐. 손톱 물어뜯으며 "lunatic"한 상태로 몰려가고 있다..큭. 운송장번호를 외워버릴 정도인걸. 온종일 소프트케이스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데, 밀린 교육을 처리 할려니 깝깝하다고... 좀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은 세미나에 들어갔다니 이렇듯 안절부절 할 수 밖에요. 스스로도 황당해 질까 두려운 건, 그만큼의 대가나 웹질품을 팔았는데 제기능을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거야. 뭘 포착해야 하는가. "지구력"이라는 것, 창의성 못지않게 어려운 능력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있음. 벌써부터 걱정하다니, 기우로구만. 아무튼, shao의 맹활약을 기대하리다. 아아...오늘 정말 춥소... 난방은 11월부터..
RE : RE : 代시승기 No : 1223 Name : faneyes > SM3는 놀랍게도 검은색이 없더군요. 카다로그를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죠. -->꼭 원하신다면 못할 것도 없을 듯. 길에서 핑크색 코란도나 빨간 그랜저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 곰지가 누구죠 -_-? 누우님은 누님을 얘기하는 것 같던데.... -->정시화씨를 칭하는 말인데, 은연중에 여기까지 와서 그러게 되었군요, 곰(딴)지의 축약형. 최근에 정시화씨 본적없죠? 포동포동하답니다. > FE가 뭔지 잘 모릅니다 -_-;;;; -->스펙에 대한 설명은 르노자동차 홈페이지가 확실히 말해주겟지요. >(개인적으로는 아반테 XD의 뉴엣지 스타일이 요만큼 더 좋습니다만.), 해치 백 스타일의 스포츠 모델을 말하시는 건지? 해치백의 약점은 그 날개라고 하나요..
代시승기 No : 1218 Name : faneyes 색깔은 먼지색. 봄 황사가 밀려오는 시기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정식명칙 금모래색입니다. 색상선택은 상당히 고민한 부분이죠. 전 처음에 은하늘색을 밀었는데 그때까지만도 들은체도 안하더니, 그 누우님께서 은하늘색 외제차 언급을 하시면서 기울더라구요. 그 주황색에 대해선 저도 동감. 광고에야 쌈박애 보이지만, 좀 지나서 광택사라질 때되면 얼마나 초라하겠습니다. 아무리 에폭시 도장이라 그 광택이 오래간다해도..형형은 아니고, 색색스러운 그 옛날 액센트의 오늘날 뭣같은 모습을 떠올리면, "무난"한 색의 장점을 다시한번 떠올게 되지요. 그래서 어찌됐든 결론은 연한 금빛감도는 먼지색입니다. 차는 토요일에 나왔어요. 전 그날 대학로에 갈일이 있어서 곰지네 집에 잠시 들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