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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허우적 허우적

No : 234
Name : 아둥바둥..

왜 사람은 높은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면서
때때로 그것을 잊고
눈앞의 것에 아둥바둥 하는걸까.
늘상 "빨리빨리" 를 외쳐대고
기만하고 조롱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줘가며..

어차피 언젠간 사라질텐데.
재물을 많이 모은 것이 과연 성공한 인생일까.
그럴수도 있겠지.
흔히 여자는 부잣집에 시집가면 성공한거라고들 하지.
여잔 이쁨 다라구? 여잔 나이 안먹나.

드라마는 정말 짜증난다.
항상 등장하는건 사랑하는 두 남녀, 그리고 그들을 반대하는 부모들,
그들에 저항한답시고 하룻밤 어디엔가 사라졌다 나타나서
"저희 결혼하겠습니다." 그럼 딸의 부모는 죄인마냥 울면서
할 수 없이 승낙. 결혼식장 불참. 나~~중에 현실 받아들이는 부모.

도대체 왜 틀에서 못벗어나는거야.
아직도 몇십년전 레퍼토리를 반복하고 있다.
이래서 한국 사회는 꽉 막혀 있나보다.
왜 넓게 보는 시야를 가지지 못하는걸까.

횡설수설 하고 있지만.
답답한 일상이 싫고, 속해 있는 한국 사회가 싫다.
약삭빠르게 국제 정세에 대처하지 못하고.
여야 티격태격 쌈박질.
내가 잘났네 너가 잘났네
그래 그렇게 잘난사람 뿐인데
사회는 왜 이모냥이냐.

으.. 한가지가 불만이다 보니..
줄줄이 쏘세지마냥 모두가 마땅찮다.
머.. 남의 게시판에 주절주절 미안하다만.
(원래 이런글 쓰려는 의도가 아니었는데..==;)
그냥..  자중해보려는 몸부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