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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몇가지 변명

No : 235
Name : faneyes

언제나 그렇지만 제목 붙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그냥 제 홈에 남겨주신 글에 변명이나 해볼까 해서 왔기 때문에 더 제목 붙이기 힘이 드는 군요.

토요일 동문회에서 non씨를 봤죠. 둘다 주변머리가 없는 탓인지 고작 두마디 건네보고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ㅜ.ㅜ 그, 그게 변명하자면 그날 동문회에 유례없이 사람

이 너무나 많이 나와서요 성근이와 제 자리가 너~~무 멀어서 대화를 나누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후훗... 나중에 호젓한 만남을 가지면 되겠지요.


그리고 non씨가 acre님을 선배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대목..제 나름대로 '시덥지 않게 생각하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거로구나라고 이해했습니다. 제 이해가 맞

다면 non씨 대신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non씨가 시화님에 대하여 이렇게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위의 글을 쓴 사람이 내가 생각한 사람이 맞다면, 그렇다면 지금 그 사람 때문에 지금의 생활이 그래도 견딜만 하고 힘이 된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 내가 나의 생활공

간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이런 말을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faneyes의 게시판(talk) 208번 글에서 발췌)
그저 참고하시라고....^^

배경음악은 잘 듣고 갑니다. 정말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노래인 듯 싶네요. 걱정마세요. 내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 아래 든다고 하는 군요.

홈페이지를 좀 고쳐봤습니다. 새 인덱스를 만들었고, 프로필을 채워놓았죠. 하얀 홈페이지가 깔끔해 보이길래 저도 그렇게 해 봤는데, 영 썰렁하기만 하고 원래 있던 페

이지들하고 언발란스군요. 아휴..그래도 남이야 뭐라든 전 제갈길을 가려고 합니다.
시간나시거든 심심풀이로 읽어 보세요.
비에 어울리는 질펀한 노래로 배경 음악도 바꾸고, 전 홈에 있던 앨범도 다시 정리해서 올리고, 나머지도 빈 페이지도 완성해두고 싶지만 이번주 안엔 어려울 것 같습니

다. 백수 생활도 그렇게 한가로운 것만은 아니더군요.

내일은 학교에 가야 합니다.
문제가 생긴 채플 문제를 해결해야 하거든요. 무슨 과제인가를 내 줄거라고 하는데, 과제에 대하여 떠도는 소문에 기가 눌려 그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매니아적 기질을 키울 수 있는 것...
친구분이 소질 있으시다고 하는 걸 보니 연애질(?)에 매진하셔도 좋을 듯 싶고,
저패니메이션을 다운받아 보거나
라이브 클럽에서 인디음악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하신지..
취향이 어떠하신지 몰라서 그냥 도움 안되는 말만 하고 갑니다.
그치만 제 짧은 소견에도 제 1의 안이 제일 무난히 적응가능할 듯 싶네요. 파트너만 구하신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