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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행복 19일째.. [인용]

No : 497
Name : shao
Date :
Lines : 20
Reads : 7
Ti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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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후, ‘자전거’ 를 타고 동네 한 바퀴 달리기.

 어른이 타는 두 바퀴 자전거는 도대체 언제 만들어진 걸 까요?
 고대 이집트에도 자전거 비슷하게 생긴 탈 것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과 같은 모양의 기능을 가진 자전거를 생각해 낸 것은 19세기라고 합니다.
 양 발을 교대로 지면을 차서 달리던 이 자전거는 매우 비사서 ‘댄디 홀스(Dandy horse)’, 즉 멋진 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웟답니다.
 그런던 것이 개량을 거듭하여 1885년에야 근대적인 자전거가 개발되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자전거를 배우기 전까지는 세상의 모든 경험하지 못한 일들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단지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었겠지요. 두 바퀴만으로 쓰러지지 않고 전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함께 세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친구가 어른 자전거를 타고 휙휙 바람을 가르며 앞질러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때의 열패감과 부러움이란.
 그러나, 이제 당신은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게 멋지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릎과 정강이에 검붉은 멍 자국을 몇 개 훈장처럼 달고 있긴 하지만, 친구들과 도심을 벗어나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고, 휴일 오후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를 가볍게 돌 수도 있습니다. 그 즐거움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만이 알겠지요.
 아직 자전거를 배우지 못했다구요?
 그렇다면, 잘 타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당장 연습에 들어 가세요. 수영이나 헬스 같은 실내 스포츠가 주지 못하는 자전거만의 매력은 자전거를 타 보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답니다.
 볼에 닿는 바람의 느낌, 언덕으로 내려갈 때의 상쾌한 기분, 멀리 보이는 하늘의 색깔과 구름의 모양, 어느 샌가 색깔이 변한 가로수 이파리, 이젯껏 알지 못했던 조그
만 공원과 오솔길 등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본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랍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아주 어린 아이 때부터 자전거를 배웁니다. 세 발 자전거를 타야 맞을 것 같은 아이가 두발 자전거로 공원을 기분좋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나, 아이를 
앞 바구니에 앉히고 뒤에는 식료품을 실은 채 유유히 자전거를 몰고 다니는 주부들의 모습을 심심잖게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파는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여다보기 시작하던 당신은, 드디어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새 자전거를 사게 됩니다. 마음에 드는 자전거가 손에 들어오면
, 당신은 좀 먼 곳으로 하이킹을 하고 싶어지겠지요.
 기차나, 승용차, 고속버스와는 또 다른 건강미 넘치는 자전거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지 않나요?

한은영님의 [날마다 조금씩 더 행복해지는 법 35가지] 중 행복한 습관 만들기 19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