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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fashioned/gallery_life

찰리 채플린

** 사진수배중 **

오늘 케이블 TV에서 '채플린'이라는 영화를 봤다..
확실히 어떤 분야에서 그만한 찬사를 받으려면 그정도의 집중력이 있어야 하는 것인가보다..

오늘 알았다.. 채플린이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다음날이 내가 태어난 날이었다는 걸..

희극의 끝.. 비극의 시작이었단 말인가..ㅡㅡ..

식구들과 영화 보러가기를 즐기던 시절이 있었다..
중학교때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자주 극장에 데리고 가셨다..
한때는.. 혹은 지금도..
영화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마 그 때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내가 주로 가던 곳은 '씨네하우스'라는 곳이었다..
물론 대한극장에서도 무언가를 봤던 것 같다..
그래도 메인 무대는 씨네하우스..

그 극장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영화를 보면 꼭 팜플렛을 사곤 했다..
잘 보관해두고 있지..
항상 기념으로 사려고 했는데.. 어느땐가부터 극장에서 팜플렛을 안 팔더라구..

'키드'도 재밌게 봤던 것 같다..
그 아이는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 하누..
그 뒤에는 뭘하고 지냈을까 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