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77
Name : acre
된다는 건 슬픈 일이다. 그만큼의 신비감(?)을 줄 수 없다는 것..
아니, 뭐라고 할까..
적절한 어휘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예측된다는 말이 적절할까..
어디선가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대사였던 것 같기도 하다..
예측이 된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라고..
항상 자신의 비장의 것을 남겨두어야 한다. 하지만, 그 비장의 것 다음에는??
아니... 이건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샌 것 같아..
나 자신은 다른 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예측되고 있을까..
어떤 식으로..
그만큼이 익숙해져가는 일이고, 동시에 바닥이 드러나는 일인 것 같아..
안타깝다..
내 주변에 나를 예측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