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418
Name : faneyes
행정 파트가 한번 갈아 엎어졌다.
부장-과장라인이 다 바뀐거지..
지금 새 부장님이 짐 옮기러 들어오셨다. 팔당권 총무부장 님이셨는데 이리로 오신거지. 결국은 반년있다 도로 팔당으로 들어가게 되겠지만..ㅋㅋ 지금 부장님은 서울대
로 1년 교육가신다.
과장님은 정식 전보 발표는 다음주중에나 있을거라지만, 이미 인력개발실에 있는 분으로 내정이 되었다. 좀 빡빡한 인사라 하는데, 거론되던 인물들 중엔 제일 나은 사
람이라고들 해. 이번에 승진한 과장님인테 신선한 맛이 있을 진 좀 두고 봐야 알테지..전 과장님은 부장님이 되서 경영관리실로 가셨고..으흠....
그간은 신삥으로 들어와서 적절히 뭉개면서 실수해도 한번 싫은 소리 정도로 넘어가는 걸로 그쳤는데, 상위 라인이 몽땅 바뀌어 버리니 은근 걱정이 된다. 사실 업무파
악이 제대로 안되는 감이 들기도 한다. 올핸 거창하게 계획 세워놓은 것도 많은데 새사람들이랑 그거 따라갈려면, 좀 고되겠고나. 솔직히 말하면 나도 아무데로나 도망
가고 싶다.
새부장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 중 쇼킹한 것은 그 둘째아들이 자살했다는 것이다. 사람들 이야기로는 입시에 대한 압박때문에 재수중에 자살했다는데, 으흠. 속사정이야
모르겠지만, 부모된 사람이 은근 신경쓰이게 하는 인사들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들게한다. 여튼 사람이란 겪여봐야 알 테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다.
운전면허가 없다는 것 또한 황당하다. 누구말로는 사람이 원체 겁이 많아서 운전할 성격이 못된다는 것이다. 운전면허없이 이 회사생활을 했다니, 대단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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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o|03/02/08-11:05|NOMAIL|211.221.124.131
잘 할 거라고 믿어..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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