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집에서 적적히 있는 형수님을 위해서 토욜 아침 책한권 사오겠다고 장담한 뒤 나가서 서점에가서 기웃거리다가 사온게 저거다.
숱한 재미없을거같은 책들과, 형수님의 취향에 맞지 않을거같은 각종 책들을 제끼고 내눈에 들어온게 저책이다. 표지가 어찌나 쌈박하던지.. 개를 좋아하는 내 취향도 제목에 반영되어있고 대충 넘겨보니 수학퀴즈 같은것도 몇개 들어있네. 아.. 이거다 싶어서 샀다.
형수님이 안보길래 일요일부터 읽으려고 했는데, 너무나도 재미가없다. 그런 소리들을 왜 책으로 적어논건지... 내가 맘잡고 시화게시판에 허접한 소리들 주절거린다면 반나절이면 그 책에 있는거의 90%이상과 같은 소리들을 뱉어낼 자신이 있다. 이제야 간신히 다 읽었는데 도대체 왜 저게 8,500원이나 하는지를 모르겠다. 불지르고싶다.
왜... 간만에 하나씩 책을사면 다 저모양들일까.
여튼.. 거기서 본거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를 하나 내지. 너무기니까 다음글에... 돈낸값을 조금은 찾아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