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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오랜만에..

No : 493
Name : themost
Date :
Lines : 20
Reads : 23
Title :
Content ;


오랜만에..라는 글제목을 많이 썼던 것 같아.. 예전에 나우누리 시작즈음에 글을 쓰던 때는,
아니, 컴퓨터 통신의 제일 처음을 따지고 들자면,
중학교땐가.. 국민학교땐가.. 모뎀이라는 것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고등학교쯤에, 전화국에서 단말기라는 것을 빌려와서, 안방 전화선에 꼽고는,
157번으로 접속해서 하이텔에 들어가곤 했다..

아이디를 정할때도 이래저래 많이 골랐던 것 같다..
고민끝에 골라낸 아이디는 chariot.. 로마시대 전차란다..

신기한 기분이었다.. 화면도 화이트/블랙에..
작은 기판을 어둠속에서 치는 기분이라..

그 뒤로 인터넷에서 shao77 이나, shao.. thegopher라는 아이디도 쓴 적이 있다..

어느새 내 게시판이 내 글로 도배가 되었나..
흠.. 내 이야기가 아닌 것을 올리려니, 별 공감이 안되나..
기분이 좋아지는 일들을 많이 알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