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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지나버렸지만,

No : 1525
Name : faneyes

우리 기념일 축하..

피치못할 사정으로 랑데뷰가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
난 섭섭하지 않아요.

제대로 하루가 흘렀다면, 좋은 저녁시간 함께했을 텐데..
뜻하지 않게 일이 이렇게 되버렸네.

회식은 잘 끝났어요. 막판에 직속이었던 형숙이 언니한테 송별사를 시켰는데, 이 언니 갑자기 울먹울먹하는 바람에..마음이 짠해져서 그만...큭. 1차 마무리하고 자리 털면서
'야 이새끼야 어디가?' 하는 말에 항명도 못하고, 꼼짝없이 노래방까지 따라겠네요.
그리하야 이름도 거창한 "울릉군 수도선진화 사업팀"에 존경하던 고참을 보내게 되었음. 휴우.
정말 주거안정 안되는 회사지? ^^ 자자..각오하자구.

1번 국도는, 골백번도 더 왔다갔다 하지만, 정말이지 질리지 않는 길입니다.
후덥지근 했던 여름 낮에 지쳐있다가, 밤바람을 맞으니 시원하기도 하고..줄곧 우리 만난 생각하면서 싱글싱글 웃으면서 내달렸는데..크큭.
약간 억울한가?

실은 한 삼십분은 더 기다릴까도 해봤지만, 세워둔 차안에서 짜구만 꿈지럭 거리니 그 라인 경비아저씨가 되게 신경거슬려 하는 것 같길래, 그냥 차 뺐습니다 그래.

나 기다리다 모기물렸다.

내일 밥 사.

뙈지곰.
잘 준비 마치고 전화하세요.

어제는, 박지현-정시화가 만난 지 딱 2년 째 되는 날이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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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03/08/02-10:59|NOMAIL|218.50.116.108
이야~ 밥사라 정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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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03/08/06-23:06|NOMAIL|220.88.227.10
제 짝궁  찾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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