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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심하렴...

No : 268
Name : 롱

안녕? 메일 잘 받았다. 뜻밖에 날아온 메일에 많이 반갑더라. 밑에서 누군가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실험실 생활 하면서 누구 덕분에 제일 살 만했고 누구가 실험실에 같이 있는 게 정말 다행이고 고맙다고 생각했었으니까(^^).
실험실 사람들이 이 홈페이지를 이제 다들 아는 건지? 두어 이름이 보이네.

감기로 계속 고생인가 보구나. 나도 느낀 거지만, 아무래도 실험실 생활이 건강에 너무 나쁜 것 같아. 그래도 힘내자, 힘! 당장은 느끼지 못해도, 뭔가 배우고 나가는 게 있겠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약간은 그리워지기까지 할 지도 모르고. 무엇보다도 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살 맛을 느끼고 있을 거라는 사실, 잊지 말고!

어서 감기가 낫기를... 참, 좀 귀찮겠지만, 대추, 생강, 꿀 기타등등 몸에 좋은 것들을 넣어서 차(?)처럼 푹 끓인 후 보온병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마시면 어떨지? 아무래도 실험하다 보면 목이 자꾸 건조해져서 더 심해지는 것 같더라. 그리고 배즙, 무즙, 꿀을 같이 잰 게 감기에 좋다던데,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어떨지?
어쨌거나 건강 조심... 남은 한 학기 무사~히 마치고 또다른 세상으로 뻗어가야지.

음... 작성자 이름을 한번 저렇게 써봤는데, 지금쯤이면 누군지 알려나? 글이 주저리주저리 긴 거 보고 알았을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