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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TEM 시편 말임다..

No : 1264
Name : moon

안희성씨한테 아예 멜을 보냈거든요.
아래와 같이 회신이 왔습니다.
일단 샘플상의 제약은 크게 없을 것 같은데,
만드는 게 문제가 되겠네요.
뭐 거하게 함 쏘신다면야..^^


안녕하세요.
아직까지 MTC 에서는 시편을 의뢰받아 제작을 해주진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편은 의뢰자분들이 준비해 오셔야 하고,
시편 제약에 대해서는 전에 김영운 교수님께서 관련 부분에 대해 보내주셨던
메일 내용을 카피해서 보내드리니 읽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편의 원자 번호가 높을 수록 투과되는 두께가 줄어 듭니다. 카본의 경우 1 micron까지도 투과가 되지만 Gold의 경우 100 nm 이상이면 보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분말의경우에 몇 micron되는 경우 투과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 charging이 되어 튀어 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2-3마이크론 이상의 크기는 glue에 고정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고정해서 이온 밀링을 하지 않으면 가급적 피했으면 합니다. 어느 경우이든 두꺼운 시편에서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제가 가급적이라고 쓴 것은 분말에 전도성이 있고 탄소막에 올린 경우는 2-3 마이크론이라도 분말의 끝 부분을 보는데 별 상관은 없지만 전도성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는 column 에 넣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의뢰자에게 시편을 넣고 못 볼 수도 있으니 시편을 넣고 빼는 시간이 charge된다고 말씀은 해 주어야 하겠죠.   
 
폴리머의 경우 다 안되는 것은 아니고 넣고 beam을 켰을 때 오그라 들거나 변형되는 경우가 아니면 관찰이 가능합니다. 흔히들 폴리머가 TEM 내에서 변형이 되면 나오는 가스가 컬럼을 오염시킨다고 잘 못 알고 있는데 빔을 맞는 부위에서 나오는 가스의 부피는 극히 적습니다. 오히려 속에 물이나 기포가 있는 경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염보다는 필라멘트의 수명을 저하시키죠.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