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355
Name : 정지현
스키장에 갔더니 내 잃어버린 장갑은 유실물 보관소에 없었다.
리프트를 몇번이나 탔을까.. 한참 올라가다가 내 옆의 남녀가 대화를 하더라. 남자가 초보이고 여자는 꽤 잘타는듯.. 업다운에 대해 설명해주다가 지그재그로 내려오는 어떤 여자를 향해 남자가 말했다.
"저게 업다운으로 타는 거야?"
여자가 대답했다.
"저건 스키타는게 아니지. 저건 내려오는 거지."
흑..
나는 내려오기er 인가 보다.
한동안 못갈곳이라 생각하고 , 본전도 뽑을겸 너무 열심히 탓더니.. 오늘 아침내내 머리가 차갑다. 너무 추웠나보다.
으.머리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