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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그와의 대화는..

No : 137
Name : acre

언제나 즐겁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 말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영화 '한니발'에서..
영화 내용이 어찌됐건.. 난 그런 종류의 심리전(?)을 좋아하는 편이다..
'네고시에이터'나.. my favorite인 '유주얼서스펙트'...

각설하고.. 내가 쓰려고 의문으로..

직접적으로 답변을 듣고 싶은 이가 따로 있지만, 일단 보게 될 지..^^:.
또한 이 논의 - 아니 나의 삐딱한(?) 생각에 이의를 달고 싶은 사람은 주저없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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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주워듣고 보고 다니는 것들이 꽤 많다보니까,
그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되어서요..

'혼자있는 것이 편해서'.. 동의어로 거절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이래저래 그런 경우를 당한 적도 있어서..
또한, 그런 핑계(?)를 써먹은 적도 있어서..

솔직해지지 못하는 점이 약간 답답한 생각이 들어서 그럽니다..

다른 말이긴 하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소위 '차였다' '찼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어떤 이들은 그런 것에 다른 해석을 붙이기도 하던데요..
보통 '차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떠난 경우가 훨 많다고..

- 즐거운 배경음악의 좋은 점은 기분을 업시켜주기도 하지만.. 정신을 산란하게 하기도..
  일단 음악 좀 끄고.. 꾹..

솔직한 대답은..
'당신은 아니야..'라는 것입니다.. 하긴 세상에 그렇게 매정하게 얘기할만한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요즈음 내가 바뻐서라든지 내 주변 정리도 못하는 상황에 애인은 무슨..과 같은 핑계가..
더 안 좋아보일 때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두서없이.. 생각없이 쓰다보니, 요지가 무엇인지 헤매고 있는 건가요..

아.. 이런 거 비슷한 것 같군요..

'혼자인 게 편하다..' 어쩌면 잃어버린 사랑에 의한 그런 의욕상실과 같은 감정을 뛰어넘을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쩌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이건 정말 사람 심리를 알고 싶은 질문이군요..

문득 문득 드는 외롭다는 감정에 묶여, 어떤 이를 좋아해서 안된다는 최면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요..
이건 좁디좁은 사고의 소유자의 사견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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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히 주제넘은 질문이 아니었을까..

읽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않는 non씨 의견도 듣고 싶구먼..
자네도 비슷한 말을 해뒀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