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며칠간의 독립생활은 마감을 했다.. 부모님께서 들어오시는 날..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10대들의 비명소리.. 유명한 사람이 왔나보네.. 아버지께서 의전과에 계실때는, 외국을 많이 나갔다 오셨다.. 그때에도 한두번쯤 아버지를 마중 나오러 어머니랑 김포공항에 갔었던 것 같은데.. 자동문으로 아버지께서 나오시길 엄청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그 뒤로 나오시던 아버지 모습은 머리가 하얗게 되신 모습이니.. 기분이 묘하다.. 나올 필요 없다고 하셨지만, 은근히 좋아하시는 눈치들이시다.. 6층에 먼 친척되시는 분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잘 되신 것 같다.. 그 분하고 같은 동네 살게 되어.. 우연찮게 만나게 된 면이 있기는 한데.. 은퇴후에 적적해 하시는 아버지나, 어머니나.. 생활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이런 여행도 다니시게 되고.. 하루가 그냥 지나간 것 같다.. 화요일의 발표때문에 그런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암튼.. 다음주는 잘 보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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