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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Zero

2004.2.7 간만에 일기장을 펴드는..

  shao (2004-02-08 09:45:29, Hit : 90, Vote : 25)
 2004.2.7 간만에 일기장을 펴드는..

워크샵을 다녀왔다. 작년과 같은 곳으로 강촌 통나무 밸리라는 곳이었다. 사실 귀찮기도 하고 사람들이 한번 가봤던 곳이고해서 별 불만은 없겠지 생각했는데.. 영.. 맘상하기 오분전에서 그쳤다.. 그나마 음식이 맛있어서.. 마지막으로 워크샵 정산만 하면 총무업무도 끝이구나.. 술을 엄청 먹었다.. 요즈음에는 숙취가 오래가네.. 이틀이 지나도 약간 어벙벙한 게.. 속이 나빠졌나..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술 좀 그만 먹어야지.. 어제는 faneyes랑 '말죽거리잔혹사'를 봤다.. 복고열풍에서 70년대 후반은 우리 세대랑 약간 핀트가 안 맞는 것 같아서 호응하기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이해는 됐다.. 같이 본 사람의 말대로 그런 시절을 겪어와서 현재 사회에 있을 사람들의 인격이나 사상이 우리랑 다를 수밖에 없음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닐까나.. 우리 아래 세대로 물론 그렇겠지.. 요즈음 사람들이 그걸 보고 어떻게 느낄까.. 난 그저 그렇게 안 맞고 다녔다는 거에 안심할 뿐이다.. ㅋㅋ.. 권상우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흐흠.. - 사실 난 거의 처음 본 것 같아.. 그렇게 대사가 많은 권상우를...- 어제 케이블을 잠깐 보니 화산고에서도 나왔었더군.. 암튼.. 말하는 것도 약간 샌님 같던데.. - 여기 권상우 팬들이 많이 오진 않겠지..ㅡ.ㅡ - 오히려 이정진이 남자답고 멋있는 것 같다.. ㅋㅋ 세친구 나올때부터 맘에 들긴 했는데.. 아.. 회사일의 마무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