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493
Name : shao
말이 많다.. 여기저기..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는데..
확실히 기대치라는 것이 많이 좌우하긴 하네..
만족 실망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준에 왼쪽 오른쪽이 있는 것 같으니..
각설하고..
1편에선 이래저래 말이 많던 영화였으니.. 내용인 즉.. 성서와 연관지어 해석한다거나..
호접몽 등등이었는데..
뭣보다 내가 재미를 느낀 부분은 내 나름대로 설정한 스토리 라인..
모피어스가 권한 알약은 마약이다.. 라는 것이었는데..
왠지 2편을 보고는 은유는 없고.. 단지 묘사만 있을 뿐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흥미거리를 안겨 주었던 1편에 비해..
그런 맛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
이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바로 virtual cinematography 기법이 아닐까 싶은데..
격투 중간 중간에서 마치 게임채널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게임채널에서 보여주는 리뷰 장면.. 레인보우 식스 분위기..
잠깐 낯설기도 하고.. 어설픈 CG같은 기분이 들어 실망감도 들었지만..
계속해서 그런 것들이 쓰이지 않을까 싶다..
스타워즈의 미니어쳐나.. 조잡스럼 컴퓨터 그래픽 - 물론 지금의 눈높이에서..-과 같이..
기술이야 점점 발전하는 것이니..
화려한 액션으로 보여주기 위한 부분과..
선문답같은 오라클과의 대화.. 그 중간쯤 되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었고..
윌스미스 부인이라는 제다핑켓스미스는 셋잍오프때보다 좀 살이 붙은 것 같아..
예전 이미지가 안나와서 또 아쉬웠다.. ㅋㅋ
2편에서의 가장 주된 내용이야..
매트릭스와 실제 세계를 넘나드는 hacker들과 같이, 실제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스미스 요원..
매트릭스라는 세계를 구성한 와쇼스키 형제의 생각보다 세세한 묘사 부분과..
가장 깼던 부분은.. Key maker 이다.. 푸하하.. 정말 말 그대로일 줄이야..
정말 이런 저런 상황을 끼워 맞추는 유머러스함이 재미있었다..
나오면서는 Xmen하고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쌍둥이들은 transporter - 그 검정 문신에.. 이름이 뭐였더라... -
네오.. 슈퍼맨.. ㅋㅋㅋ..
암튼.. 난 여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 워낙 액션물과 칼싸움을 좋아하다보니.. -
다 쓰고 나니까 spoiler가 없는 것 같네..
뱀발.. 뭐 내 생각대로 갖다 붙이면..
시온에서 춤 장면(?)은.. 마약거래가 성황인 디스코텍 정도가 되지 않을까싶은데..
--COMMENT_START--
정지현|03/06/01-17:35|NOMAIL|218.50.120.199
스포일러가 머냐.. 보일러는 아는데.. 뷁
--COMMENT_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