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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Zero

감각 사이 사이..

  shao (2004-07-25 23:44:59, Hit : 91, Vote : 19)
 감각 사이 사이..

search하는 시간, 무슨 재료를 써는지 구경하고 전화걸어서 위치확인하고..
이게 어때 저게 어때 보내는 시간이나..
그곳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 가서 기다리는 시간 등등..

근데 결론적으로는.. 입안에 머무는 그 음식에 배당된 시간은 채 30초가 안 넘는다..

그 순간의 맛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건지..

그 시간이 아까워서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는 미식가들이 나오게 된 것일까..
실제 그 '맛'들이 그런 식으로 표현되는 것이 최선이랑가..

그 '맛' 자체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수 초간의 '맛'을 위한 노력이 중요한 것인가..

할일 없이 잡생각하는 건지..
쓸데없는 데 시간 보내고 있는 게 맞는 건지..

하기사.. 쓸데없는데 시간 보내는 거라는 게 정답이라면야..
그거 가지고 머라고 하는 것도 쓸데없는 일이겠지..

하핫.. 잡설이다...



정지현 (2004-07-26 13:04:44)
맛있었남?
(2004-07-26 18:30:46)  
뭐 먹었남
shao (2004-07-27 13:07:34)
걍 밥먹는데 든 생각이다..
(2004-07-27 18:01:30)  
무슨 밥 먹었남
정지현 (2004-07-27 22:46:19)
어디서 먹었남
H윤 (2004-08-07 13:25:14)
나두 먹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