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셀책 중에 9월초에 집으로 배송된 282가지 어쩌고 하는 것 좀 (통신교육 교재인데 제목이 생각안나요, 집에 가서 전화주세요...9월말까지 과제 제출해야하거든)
- 옷방에 연득이 용품 담아 놓은 박스에 면기저귀 있는 거 전부
- 파인픽스 카메라 상자(안에 사용설명서, 케이블 다 있는 지 살펴봐) - 소니카메라도 역시 사용설명서하고 케이블 - 삼각대도....(손가락이 아파서 수전증이.,,)
- 집에 혹시 인물사진 잘찍는 법 설명한 책자 굴러다니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왔는데 문고판으로 쪼끄만한 칼라책이에요) - 루소의 "에밀"도 갖다줘
- 마우스패드도 남는 거 있음 하나만
- 화장대에 프라이웰 임산부용 오일 있는 거 두병 다 갖고와(하얀 플라스틱통)
뭔가 더 있었던 같은 데 이것 밖에 기억안난다.. ㅡ..ㅡa
*********
연득이 퇴원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이것저것 미뤄 놨던 것도 챙기도 읽고 싶었던 책도 마음껏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밥먹이고 재우고 기저귀갈고 우는 거 달래고 눈 맞춰주고... 하루가 모자른다... 새벽에 내내 씨름하고... (이봐, 당신 딸 패악은 1시~4시 반까지가 절정이야...숨넘어가게 울면 무섭다..무서버....) 오전엔 11시까지 비몽사몽
작은 난봉꾼이야...
평촌, 영통 부모님 산후도우미 아줌마 웅진코웨이 정수기 코디아줌마..
애 얼굴 보더니...하나 같이 이렇게 이쁜 애 첨본대..눈도 크고 똘망똘망하다고..어찌 생후 2주 된 놈이 이렇게 눈망을 이리저리 굴리냐고...^,,^V 그러나......
성격은 좀 있어보인대... (또 그건 엄마 닮아 그런다 하겠지...맞아 그렇다 치자...)
어찌됐든 위에 열거한 물건중에 엑셀책하고 카메라 케이블은 꼭 갖다줘.. 연득이 이글로 업댓좀 하게..숙제는 기한내 안내면 교육비 게워야 해..
빨래, 와이셔츠, 갈아입을 속옷 챙겨서 내려와.. 베르나 갖다주는 건 천천히 해도 되고.. 장욱 선생 진료가는 날은 아부지가 병원까지 태워주기로 했어욤...
그리고 나 짐보리하고 갭에서 "newborn girl" 옷 잔뜩 담아놨어.. 우리 연득이 남자애 옷만 입히기가 마음아파서.. 한달 안에 귀국하는 친구없으면 정헌이형한테 부탁해도 될까? 메신저할 때 물어봐줘요..
자기는 모를거다... 어쩌면 그렇게 예쁠 수가 있는 지..우리 연득이가.. 새벽에 울어제낄 땐 좀 무서운 놈이다 싶지만.........
그리고, 영통 부모님이 연득이 이름으로. "연오"는 어떠냐고 하셔... 연강, 연두, 연하, 연오로 우리 "안"적어서 제출하는 거 어때? 그리고 "연서, 연욱"에 대한 의견은 말씀드렸어? 내가 말하긴 아무래도 곤란하잖아...
그럼 내일 보셔... 이봐, 그래도 딸보단 마누란 거 알지?
이만, 총총...
|
IP Address : 59.12.12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