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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辨明

No : 541
Name : shao
Date :
Lines : 38
Reads : 28
Title :
Content ;


일단, 난 지나가던 가을 돌덩이가 누군지 모르겠다. 그 글이나 말투로 봐서, 대충 누구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서도, 자신있게 집어내지는 못하겠는걸..

당신의..
예리한 지적에 경의를 표한다.. 하핫.. 하지만, '게시판이 살아있도록 억지로 올리는 듯한 퍼온 글만 꾸준히 올리는 걸로 보아'부분이.. 억지로 올리진 않았다.. 좋은 
글이고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일들인 것 같은 글이 좋아서 올리는 것이었는데,
내 홈피의 방문자들은 별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기에 35일까지 다 올리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여친때문에 친구들에게 소홀히 대하는 일들에 대해서, 상당히 섭섭하다는 말을 했던 것은 사실이었으니.. 하지만, 그에 대한 변명도 있으
나,
가을 돌덩이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 변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언급하지는 않겠다..
하긴 변명꺼리가 많다는 것.. 소홀해지는데에 대한 핑계거리라고 할 수 있으나, 나름대로 내 친구들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즈음같은 때.. - 실험.. 논문.. 인간관계.. 미래..등등 - 복잡한 것들을 잠깐 피하고 싶을뿐이다..

난 지금.. 좋다.. 많이들 알겠지만, 좋은 이유는 뭐.. ^^
그렇다고해서 머리가 아주 비어있는 건 아니니, 일말의 짜증거리가 생길만한 요소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다..

비밀..
다른 얘기가 있다.. 나름대로 느끼고 있던 생각인데,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봤었다.. --;.

비밀을 말해주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를 빼앗아가는 것이다..

죽음이라.. 뭐.. 죽음에 가까워지는 지 모르겠네..
또한 비밀은 가까운 곳에 있으니..

항상 즐기는 것은 대화.. 약간의 말장난은 좋지만, 공허한 독백은 별로다..
고로, 원하는 걸 구하고자 한다면, 내 줄 수 있으니,
공허한 투덜거림보다는 나의 나태함에 대한 질책이 더 좋다..

한가지더, 그녀의 홈페이지는 계속 링크를 걸까말까생각중이다..
비밀로 감추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곳에는 그대들이 바라는 사진같은 건 별로 없기때문에..
원한다면 말해라.. 함께 만나는 자리도 좋으니까..

난 기분이 전혀 상하지 않았으니 사과할 필요는 없지만,
난 누군지 알고 답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흠..

다들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