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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of-date/board_HB

돼지 한 마리를 얻기란..

No : 598
Name : faneyes
Date :
Lines : 40
Reads : 46
Title :
Content ;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닌 듯 합니다. ^^

연수 첫 날.. 으흠...
숙소의 복도가 예사롭지 않기에 방에 대한 기대를 했었으나...문을 열어본 순간..
4인 1실이라..재미야 있겠지만..어디 북적거려서. 방은 크고 시설을 깔끔한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뭐 다 사람사는 곳인데..어떻게 견디기야 하겠지요.

첫날의 행사라..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가무를 곁들인 환락을 예상했건만..
경직된 분위기. 아아..그리고 강당의 싸한 한기.
손시려웠어요.

이렇게 한달 일하면..얼마나 수중에 떨어질라나.
요새 돼지 시세는 어떻게 되는지..
교재를 나눠주기에 잠깐 훑어 보았더니 입사 개월수에 따라 상여금의 퍼센테이지도 천차만별이두만. 돼지 두마리라...이거이거...

나 역시 허전합니다.
중간의 외출을 감안하더라도 내리 일주일 떨어져 있는 것도 처음이고.
중요한 날을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과 미안함.
내 마음 알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

다음주엔 속초간다네요. 가서 뭘 할려는 지.

부서 배치후 내년 초에 다시 연수를 할 거랍니다. 어쩐지 짧다했더만..으흐..

하지만 모든 게 다 마음에 안 들지는 알아요. ^^ 잘 견디고 있을테니 걱정말기를.
나 없는 한 주 동안 당신 학업에 매진하세요.
마음편한 주말을 맞을 수 있도록.

보고싶고..
또 ☆☆하고 싶고..
삐리리...
안녕


PS.
뒤돌아 보지도 않고 가서 섭섭했다면 미안해요.
하지만...
마음은 누구 못지 않게 아쉬웠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