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24
Name : historiographer
'연대갔음 with J,D,C,J,N
ARKARA -> 재미있었다. 줄서서 뒷산에서 봄.
엄정화,이승철,김혜림,박진영,솔리드(못봄)'
이날에 대해서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다.
이날처럼 즐거웠던 날도 별로 없고...
내가 J랑 D랑 만나게 해준 후로 둘이서 자주 만났던 것 같다. 그와중에 C 소개팅도 해주고 그 파트너가 J였다. 언젠가의 승훈이 말처럼 남자 셋, 여자 셋의 관계와 비슷
했다. 성격도 비슷.. 나랑 J랑 좀 친하고, J랑 C랑 더 친하고.. N이랑 D랑 친하고, D하고 J...
J가 연대생이어서, 연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불리우는 ARKARA표를 사 놓았던 것이다. 상당히 일찍 가서 줄을 서있었는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표사주고 줄서서 뒷산에
서 봤다. 날씨가 밤이라서, 좀 쌀쌀한 편이었는데...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촌강당 전체가 응원가와 응원구호로 술렁거렸다. 그 와중에 고대생 무리도 가끔 날뛰곤 했는데.. 그것도 참 볼거리였다.
우리는 잘 구경하다가 너무 춥다고 해서 그냥 내려왔다. 막 내려오는 도중에 solid가 나왔고 뒤의 함성을 듣곤 다시 올라갈까말까하다가 그냥 내려왔다.
박진영은 정말 춤 잘 추더라..
무슨 술집에 갔다. 그 날 J라는 애를 처음 봤는데, 참 재미있는 얘였다. 레몬 소주를 마셨는데.. 'J'가 계속 얘기를 했다. 말 자체가 재미있다기보다는 행동, 스타일
이... J는 개나리아파트에 살아서 나하고 같이 왔다. N은 D랑.. 이때쯤인가 가을인가 D가 S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자주 만났을꺼다..
이후, J와 D는 D도 소개팅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