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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노래가사...

No : 687
Name : 진규
Date :
Lines : 95
Reads : 14
Title :
Content ;

~오호 웬 이별을 노래한 청승맞은 가사 뿐이냐?

봄날은 간다 / 김윤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랑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꺼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수 없던 아름다운 사랑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수 없던 아름다운 사랑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랑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꺼야 아마도


~알쏭 노래는 자고로 청승맞은 이별 보단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 것이 좋단다.


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길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싶은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 김동률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 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 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의 전부라 어쩔수 없다고 말야

그땐 사랑인줄 몰랐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널 잊는다는 게 나에겐 제일 힘든 일이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의 이유란 말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게 내 삶의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