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386
Name : shao
Date : Lines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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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
그냥 내 공간에다가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본다. 몇년이냐 동아리라는 이름달고, 밍기적거리기 시작한 게...
너 군대갔을 때, 후배들이 집부하는 거 보고 이래저래 느낀 게 되는 것이 많지..
나 역시 집부할때는 무슨 직책을 맡거나, 일을 하게 되면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 제대로 안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아마도 밑의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계속 해서 그래 왔을 것 같기도 하고..
웃기는 건.. 반복되는 점이 많다는 거다..
98 정도까지는 집부하는 녀석과 직접적으로 대화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대충은 알지만..
다들 선배들의 참여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아마 지금 집부하는 녀석들도, 선배들이 / 선배라고 해봤자 1~2년 위의 사람들이다../
행사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것이지만,
아주 쉽사리 예상되는 점은..
그네들도 분명 1~2년 뒤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과연 그 틀을 깰 사람들이 있을런지..
자네나 나나 다른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쉽게 망하지는 않을 것 같아..
사람이 워낙 많은 사람이라..
기술적으로나, 동아리적 측면으로나 부흥(?)할 만한 놈들이 나타날 것이야..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