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039
Name : s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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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
회사 line에서 필요한 냉장설비를 구입하기 위해서, 알아보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남아있는 두군데..
인터넷 세상의 편리함을 칭송하며, 견적서를 받으려고 전화를 했다..
L?전자의 '서비스가 좋은 전문점' 인증서를 홈피에 올려놓은 어느 냉장설비회사에 전화를 걸어..
.. 여보세요? ...
.. 아 예 인터넷보고, 업소용 냉장고 좀.. 어쩌구 저쩌구.. (필요한 냉장설비가 사실은 냉장고이다. 약액보관용)
.. 아 얼마죠? ...
.. 어? 홈페이지에는 133만원이라고 나와있던데? 150만원이나 해요? ...
.. 그럼 그거라도 견적서 좀 보내주세요...
.. ㅡ.ㅡ...
사실 지난 2년간 냉장고를 팔아본 적이 없단다.. 어이가 없는 L?전자 서비스 좋은 전문점..
남아있는 다른 삼?냉동설비..
이름은 국내 유수 기업인 삼?의 이름을 쓰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한다..
전담 상담원.. 전화를 받을 때부터 다른 이미지..
얼마전 신문에서, 삼?전자는 60조원 매출에 순익 10조원 돌파 예상..
같은 신문의 다른 날짜 판은.. L?전자.. 분기 최대 이익.. 매출 5조원에.. 어쩌구 저쩌구..
물론, 이것이 앞으로 그렇다라는 얘기가 아니라, 지금 현 상황이 그렇다는 얘기다..
가끔 자랑처럼 홍보하고 있는, 예전에 가전은 거의 다 금성이었어.. 하는 걸보면, 과거에는 또 달랐었나보다..
솔직히 메모리 사업에서 엇갈린.. 경영진의 역량이라고 볼 수도 있는 그런 판단하나가 이렇게 엄청난 차이의 시발점이 되었고..
그 격차를 계속해서 벌려나가고 있는 것은 또 다른 기업문화인 것 같다..
아무튼..
오늘 잠깐 자조적인 생각 들었지만,..
일단, 뒤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생각하겠다..
목표가 있으면 즐거우니까,
후에 앞서 나가게 되면 훨씬 더 재미있을테니까..
그 일에 내 힘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더더욱 신날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