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두개 2001. 8. 10. 20:32

No : 396
Name : ac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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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도량을 말하는 데 종종 비유되는 것이.. 그릇..

내가 가진 그릇은 얼마나한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새 환경으로 들어오면서.. 그 전 혹은.. 막 분위기를 익혀갈 무렵 느꼈던..

그릇이라는 거..

1년하고도.. 약 8개월동안..

시작할 때, 느꼈던...

난 얼만큼 왔나.. 얼마나 깨지고.. 터져서.. 그 그릇이 줄줄 새고 있는 건 아닌가..

또한 이 자리를 벗어난다면..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의 더 큰 그릇을 가지게 될런지..

궁금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