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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행복 10일째.. [인용]

마침표두개 2001. 9. 4. 01:39

No :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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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나 ‘나뭇잎’을 주워 책갈피에 끼워둔다.

 어른이 되어 잊어버린 일들 중 하나, 책갈피 사이에 예쁜 이파리들을 끼워 넣어 말리는 일.
 아파트 단지 꽃밭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 클로버를 본 적이 있나요? 그럴 때, 당신은 무심코 지나쳐 버리나요? 아니면 아직도 네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잠시 쪼그리고 앉아 찾아보나요?
 당신이 네잎 클로버를 찾으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동네 꼬마가 잘못 던진 야구공이 당신 머리 위로 지나갈 수도 있지 않겠어요? 나폴레옹처럼 당신도 네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 준 거로군요.
 오래된 주소록에서 친구의 주소를 더듬다가 발견한 작은 꽃잎들. 생각지도 않은 기쁨입니다. 인쇄되어 있는 꽃무늬와는 다른, 추억이 살아 숨쉬는 작은 아름다움을 다
시 그 자리에 소중히 끼워 넣습니다. 훗날 찾아올 또 한번의 기쁨을 위해서.
 지금 당신 발 앞에 있는 귀여운 풀꽃, 그냥 지나치지 말고 다이어리에 꽂아두세요.

한은영님의 [날마다 조금씩 더 행복해지는 법 35가지] 중 행복한 습관 만들기 10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