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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프로농구..

마침표두개 2002. 2. 1. 16:43

No : 785
Name : 마이클정던
Date :
Lines : 21
Reads : 11
Title :
Content ;

shao wrote ;

> 조니 맥도웰. 한국에서 돈을 모아 고향에 햄버거 가게를 차리는 게 꿈이라는 그로 인해 한국프로농구는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  '검은 탱크'란 별명에 걸맞게 그의 터프한 플레이는 얌전한 농구에 익숙했던 국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0㎝는 족히 큰 선수와 벌이는 몸싸움에서 한치도 물러
서지 않았으며, 누구도 그의 저돌적인 돌파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한국땅을 밟자마자 97∼98시즌서 현대를 정상에 올려놓은데 이어 3년 내리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다. SK빅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올시즌에도 톡톡히 이름값을 하고 있다.
>  그의 성공은 목 짧고 팔뚝 굵은 '조폭형 용병'의 전성기를 열었다. 감독들은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미국을 헤집으며 맥도웰 같은 선수를 찾느라 안간 힘을 썼다. 지
난시즌 삼성을 챔피언에 올려놓은 아티머스 맥클래리도 본인은 기분 상할지 모르겠지만 '맥류' 용병으로 꼽힌다. 두차례나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던 워렌 로즈그린을 비
롯, 올시즌 한국 코트를 누비는 딜런 터너(모비스) 퍼넬 페리(SBS) 등도 맥도웰의 아류.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신장제한이란 한국적 특성이 낳은 이런 선수로 인해 테크니션은 자리를 잡지 못했다. 원년 득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혔던 칼
레이 해리스나 현란한 드리블을 자랑했던 제럴드 워커, 97∼98시즌 나산에서 퇴출됐지만 이듬해 NBA에 입성했던 아도니스 조던 등 '기술자'들은 한국을 험한 농구가 판
치는 나라로 기억하고 있을지 모른다.
>  '조폭 용병'들이 한국농구를 재미없게 만든 주범이라는데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감독들은 좀체 그들을 포기하지 못한다. '비난은 잠깐, 성적은 영원'이라고 믿는 지
도자들은 우승 반지를 위해서라면 '재미없는 농구'란 질책 쯤은 얼마든지 감수하겠다는 심보다.
>  맥도웰이 떠나야 한국 농구도 살아난다. 〈 류성옥 기자 watchdog@〉
>
> 스포츠조선에서 발췌..
>
> 맞다..
> 센터가 지배하는 농구는 재미가 없다..
>
> 워커가 보고 싶다.. 뭘하고 있는지..
>
> 지랄드 워커가 보고 싶다..

힉스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