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있는 와인 교육과정중 전문가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학교내 평생교육원부설 와인교육과정 중 비교적 오래된 과정들
1) 경희대
2) 중앙대
2. 사설 교육기관
1) 와인나라 아카데미
2) WSET ;국내에 최소한 두군데가 있습니다.
3) 조니워커스쿨
3. 교육인적자원부 학위 인정 석사 과정
1)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내 와인학 석사과정 ; 와인나라 아카데미와 제휴하여 운영
상기 모든 기관들이 모두 훌륭한 교육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바
자신의 목적과 형편에 맞는 곳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기관을 선택하실 때 기준은
1. 교수진(강사진)
2. 교육시설
3. 교육커리큘럼과 실제 시음주의 수준
4. 졸업생들의 활동상과 졸업후 지원제도
5. 시간당 교육비(수강료대비 실제 시음주와 교육시간수를 감안한)
6. 정부의 경제적 지원제도 등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우선 대학교 산하의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 과정들은
졸업장에 대학총장명의가 들어가 있어서 좋습니다만
정부기관의 학위 인정은 아니라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흔히들 WSET가 영국의 국가공인 소믈리에 과정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민간 사설 기관이 운영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다만 영어권이다보니 세계적으로 이곳의 졸업생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는 점과
오랜 기간 동안의 와인 교육을 통해 축적된 표준화된 커리큘럼과 교육 컨텐츠가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나라 아카데미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가공인 소믈리에들 및 건국대학교 와인학 석사과정의
겸임교수들이 강사진으로 포진되어 있고
상기 와인 교육과정중 유일하게 정부의 내일배움카드제(구직자나 실업자 지원제도)를 통해
교육비의 75%를 지원받고 와인나라 아카데미 자체 장학지원제도를 통해 성적이 70점이상이면
자비부담금 25%도 장학금으로 돌려받는 제도를 통해 거의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으며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편리하고
국내 최대 교육시설을 갖고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석사학위가 필요하신 분들은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의 와인학 석사과정(야간과정이고 1년에 두번 선발하며 5학기과정입니다.)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각 과정을 상세히 비교해보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육과정이 좋아도 본인의 열정과 노력이 없으면 소용이 없겠지요?
와인은 이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많이 시음해서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맛과 향을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고 동시에 요리에 대해서 많이 알아서
와인과 요리의 궁합에 맞추어 제대로 고객에게 권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능하시다면 요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미국 동부의 와이너리에 대해서는 저도 공부 중이라 아직 특별히 권해드릴 수가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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